1997AUTUMNSEOUL · SINCHON
나는 늘 십 분 먼저 가 있었습니다
LETTER #100196
1997년 가을, 저는 신촌역 3번 출구에서 그 사람을 기다렸습니다.
「내일도 여기서」라고 말한 건 저였습니다. 졸업 후 이사를 가며 번호를 바꿨고, 편지를 보내지 못했습니다.
지금이라도 그 출구 앞에서, 같은 기억을 가진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.
“내일도 여기서.”
LETTER #10019688,400명이 이 기억을 읽었습니다
서울의 다른 시절
1988 — 199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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