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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 남산
2010WINTERSEOUL · NAMSAN

첫눈 오던 날, 남산에서 우산을 나눈 사람

STORY #100210

2010년 첫눈. 남산 케이블카 앞에서 우산이 뒤집혔습니다.

옆 사람이 자신의 우산을 기울여 주었습니다. 카페에서 핫초코를 나눠 마셨고, 번호를 교환했습니다.

다음 주 문자는 읽지 않은 채로 남았고, 곧 번호가 없어졌습니다.

첫눈이 올 때마다 남산 쪽 하늘을 봅니다. 우산을 기울여 주던 그 손.

“우산 같이 쓰실래요.”
LETTER #10021067,000명이 이 기억을 읽었습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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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85 — 202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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